1. 원인
애디슨병부신활동의 저하로 부신호르몬의 문제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부신은 신장(콩팥)이라 불리우는 기관의 위쪽붙어 있는 작은 장기 입니다. 애디슨 병은 바로 이 부신 피질에서 생성하는 호르몬의 농도 저하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부신 피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전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하며 부신에 발병한 암과 감염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신피질이 생성하는 호르몬은 코르티솔이 대표적이지만 성 호르몬의 생산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발병한 환자들의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등의 수치도 감소됩니다. 특징적으로 안드로겐의 농도 저하로 여성의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도스테론의 저하로 체내 미네랄 농도(나트륨, 칼륨)에 따른 수분량, 혈압 조절 등의 문제가 생겨 급격한 탈수와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신체는 항상성에 의해 부신피질 호르몬의 농도가 낮아지면 부신 피질 자극호르몬이 증가합니다. 때문에 증가된 부신 피질 자극호르몬에 의해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피부 착색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증상
애디슨병의 증상은 초기 피로감과 현기증이 나타납니다. 그 외 식욕부진, 체중감소, 탈수, 근육통, 설사 오한 등 이런 흔한 몸살 같은 증상으로 시작하여 특징적인 피부 반점이 나타나며 입술, 유두, 직장, 음낭 등 피부가 얇은 부위가 특징적으로 흑청색으로 변색하기도 합니다. 중증 증상이 아닌 경우 다른 스트레스성 질환과 유사하고 특정 시기에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특히 저혈당증과 극심한 허기가 보이기도 합니다.
애디슨병이 장기적으로 방치될 시 부신기능부전으로 중증 복통, 저혈압, 신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빠른 처치가 없으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3. 진단 방법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디슨병의 진행은 느리고 간헐적이기 때문에 일회성 검사로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급성으로 나타나 진단되기도 합니다.
칼륨과 나트륨, 코르티솔 수치를 혈액 내 농도로 확인합니다. 높은 나트륨과 낮은 칼륨 농도가 나타나며, 코르티솔 수치는 낮게, 코르티코트로핀 수치는 높게 나타납니다.
검사 결과는 복합적으로 분석되어야 애디슨병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칼륨과 나트륨의 농도는 신장 기능의 문제의 가능성도 있으며 코르티솔 수치의 저하는 속발성 부신 기능 부전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치료법
애디슨병은 하이드로코르티손, 프레드니손 등 낮아진 코르티솔을 높이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주사제로 처치 후 경구 치료제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드로코르티솔은 처방 이후 계속 복용해야 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투여량을 높여야만 합니다. 부작용으로 중증 설사나 구토가 있을 때 주사제로 투여합니다.
그 외로 나트륨과 칼륨의 분비를 정상적으로 플루드로코르티손을 함께 복용하거나, 보조 테스토스테론도 처방될 수 있습니다.
경구 처방 약을 여생 동안 복용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긴 하지만 치료 효과가 좋은 질병 중 하나로 빠르게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