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조용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는다면 로지텍 키즈 투 고 keys to go

 

 

안녕하세요.
홀로의 서재 사서 홀로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이패드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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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샀어?

여러분은 키보드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자판을 누를 때 손끝에서 느껴지는 타건감 일 수도 있고,
잘 빠진 디자인,
내장인지 건전지 사용인지 전력 공급 방식일 수도 있겠죠.

저는 한 동안 조용한 스터디 카페를 즐겨 다녔기 때문에 오로지
1. 휴대성
2. 소음
이 두가지만을 고려해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고른 제품이 로지텍 Keys-to-Go 입니다.

 

#어디서? 얼마에?

 

출처: 애플 스토어 공홈

 

애플 공홈에서 구매하였으며 가격은 79,000원입니다.  
국내 판매 중인 색상은 검은색뿐이지만 해외직구 시 블러시(인디핑크), 스모키 블루, 스톤(그레이)에 블랙까지 총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할인시 4만 원대에 구매했다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 저렴하게 구매하실 분들은 직구를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써보니 어때?

 

 

구성품은 매우 단촐합니다.
키보드와 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치대가 작지만 키보드에 꽉 꽂혀 안정적입니다.
단지, 각도조절이 불가해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6세대와 갤노트8의 거치 각도입니다.

제 앉은키 기준 아이패드의 경우는 화면 각도가 적절하나 스마트폰은 조금 답답합니다.

장점은 

1. 6mm의 얇은 높이
2. 아이패드의 길이를 넘지 않는 폭 
3. ios 전용 기능키 
4. 180g의 가벼움 
5. 효율좋은 내장 배터리 
6. 표면 방수(자판 방향) 
7. 부드럽고 조용한 키 
입니다. 

아쉽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1. 얕은 만큼 부족한 키감 
2. 마이크로 5핀 충전 
3. 멀티페어링 불가

#그래서 사? 말아?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불편함은 멀티페어링이 불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멀티페어링 기능을 자주 쓸까 싶지만 종종 폰으로 바로 작성이 필요한 경우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없는 것보다는 편리하기 때문에 키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적당히 괜찮다 생각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가끔 노트북이나,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를 쓰게 되면 이 제품의 키감이 왜 나쁘다고 하는지 격하게 공감하게 됩니다.
키가 낮은 만큼 누르는 거리가 짧기도 하지만 부드러워서 키를 눌렸다고 착각하고 넘어가 오타가 발생합니다.


그런점 말고는 상당히 만족하고 사용중 입니다. 오밀조밀 숫자키도 있고 단축키도 상당히 꼼꼼히 구성되어 있어 확실히 사용할 때는 편리함을 더해줍니다.

장시간의 타자를 요하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기에는 손가락 피로도가 높지만,
휴대용으로 잠깐씩 문서를 수정하거나,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위한 용도라면 추천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한번 작업시 에세이 정도의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추천드리며,
단편 소설 정도의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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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느낌에 들떴던 기분이 아직인데 벌써 1월이 시작한지도 4일이 지났습니다. 
연초 계획을 꾸준히 지키시며 뿌듯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사서 홀로였습니다.